우리 모두는 부자를 꿈꿉니다. 그리고 부자가 되는 방법은 생각보다 쉽고 간단해서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요? 그것은 바로 '게으름'과 '두려움' 때문입니다. '게으름'은 돈 버는 방법을 찾아보지 않는 게으름, 배운 것을 실천하지 않는 게으름, 절약하고 저축해서 목돈을 만들어 투자하지 않는 게으름을 말합니다. 그리고 '두려움'은 실천에 대한 두려움,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 실패에 대한 두려움, 투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말합니다.
<목욕탕에서 만난 천만장자>(박성준, 미어캣북스, 2023.09.15.)
어려서는 무서울 게 아무것도 없었다. 그만큼 세상을 몰랐기에 어린아이의 순수함으로 부모님의 그늘밑에서 뭐든 하면 된다고 믿었기에 그랬던 것이 아니었을까 싶다. 슈퍼맨 영화를 보며 빨간 보자기를 묶어도 날지 못해 아쉬웠고 그러다가 학교에 가서 내 마음대로 되는 게 많지 않구나 깨닫게 된 것 같다. 세상에 신을 제외하고는 무서울 게 없던 시절도 보냈다. 하지만 살면서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보다는 안 되는 게 생각보다 많았다.
세상의 많은 이치들은 간단하다. 성공한 사람이 성공의 이유를 말하는 것은 단순하지만, 실패한 사람의 실패의 이유는 변명같이 수없이 다양하지 않을까 싶다. 성공한 사람들은 보통 성공의 이유를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사기꾼들은 자신이 알려지지 부자이지만 자신이 돈을 복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자신에게 얼마를 투자하면 배로 불려주겠다고 너무다 당당하게 장담하며 돈만 챙겨서 다른 호구들을 찾아다닌다. 세상 모든 게 마음대로 되는 사람이 누가 있으며, 실패하고 싶어 실패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살아온 날만큼 많은 결과의 원인은 많다. 스스로 과거를 돌아보면 모든 결과에는 분명히 원인이라는 것이 있었다. 그래서 사람은 과거를 반성하며 오늘을 충실히 살아야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살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어제 나는 무엇을 놓쳤을까, 나는 왜 두려움을 느끼고 살았을까 등 생각을 하면 다양한 것들에게 나의 시선을 빼앗기고 목표 없이 그저 눈앞의 삶을 충실히 살아왔던 것은 아닐까 생각했다. 다양한 것들의 노력을 기울이고 관계를 맺고 삶을 충실히 살아가려고 했는데, 지나고 보니 다른 중요한 것들도 많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과거로 돌아간다면 나에게 무슨 말을 해주고 싶을까 생각했다. "코인을 사라.", "무슨 주식을 사라."가 아니라 아이에게 말하듯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늘을 충실히 살아라."라는 말을 해주지 않을까 싶다.
인생 언제나 내가 원하는 대로만 살아지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정말 원하지 않은 대로만 살아지지도 않았다. 결국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한 만큼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었다. 내 마음이 지옥이면 나의 주변 모두 지옥 같은 삶을 살게 된다. 내 마음을 행복으로 가득 채우면 나의 주변 모두 미소 지으며 살아갈 수 있다. 양키즈의 전설 요기 베라도 야구는 9회 투아웃부터라도 했다. 그래 오늘을 충실히 살아가자! 내일은 내가 원하는 세상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