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늘직딩
늘푸르게의 브런치 데뷔작 '직장인의 삶 3가지 길' 마지막 7편입니다. 6편에서 늘푸르게가 선택한 길과 직장 이야기를 해 드렸습니다. 이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제 가족들 아내와 두 아이, 임원 아니지만 누구보다 남편과 아빠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우스개 소리로 둘째 고1 딸(첫째는 대딩 아들)이 자기가 대학 갈 때까지만 버텨달라고 하네요.
# 수정(21.5.22) 이 글은 18년에 초안을 적었던 글입니다. 벌써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첫째 아들은 작년 대학 편입 공부를 하여, 올해 본인이 원하는 좋은 대학/학과에 3학년으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기존 대학도 인 서울이고 좋은 학과라 나와 아내는 괜찮다고 했는데, 합격을 했네요.^^ 둘째는 작년 수능을 봤는데, 인 서울에 합격 헸지만 본인이 가고 싶은 대학에는 들어가지 못해서, 지금 재수하고 있습니다. 모두 본인이 원한 것입니다, 저와 아내는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적극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만약 둘째가 대학 들어가지 않고 다른 일 하겠다면 그 길도, 첫째가 어떤 일을 하고 싶어 해도 적극 지원해 줄 예정입니다.
늘~ 집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주말에는 골프 친다고 밖으로 돌아다니는 대신 아이들을 위해 맛난 밥해주고(저는 요리도 수준급입니다) 집안 일도 많이 도와줍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재테크 공부(부동산 & 주식)와 투자 그리고 글쓰기를 하고 책을 보면서 주로 시간을 보냅니다. 건강 유지를 위해 등산이나 자전거 라이딩도 하고 요,
1년에 한 번씩은 하계휴가 때 꼭 해외여행을 갑니다. 작년은 코로나에 둘째가 고사미였으니 당근 가지 못했고, 둘째가 대학에 들어가고 코로나가 사라지면(백신만 맞으면) 미국 여행을 시작으로 다시 본격적인 해외여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만약 제가 임원이었다면 이런 삶은 포기해야 할 겁니다. 하계휴가와 주말 제대로 다 찾아 먹고 어떻게 임원 달겠어요?
저는 제가 선택한
이 길과 제 삶을 사랑합니다
부러워하면 집니다. 임원분들 존경하지만 저는 지금 저희 회사 임원분들 별로 부럽지 않아요. 제가 마음만 먹었으면 고위직 임원이 되었을 것으로 자뻑합니다. 임원 길을 포기하고 만들어온 제 삶의 퀄리티와 가정, 가치관, 자산 이런 것들이 훨씬 더 소중하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임원을 달지 못했지만 현재 강남에서 12년 동안 아이 공부시키고 살고 있습니다. 재테크하고 내 집도 업그레이드시켜 현재 실거주 똘돌이 1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부터 시작한 미국 주식으로 자산도 계속 불려 가고 있습니다. 저는 속으로 "인생은 마라톤이다, 나중에 누가 웃는지 한번 보자"이러면서 즐겁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행복의 기준은 남이 아니라 나 자신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 직장에서는 말년 부장이지만 은퇴 후 제2인생으로 할 일이 아주 많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브런치에서 차차 이야기해 나가겠습니다. 참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말 후배님들에게 꼭 드리고 싶네요. "직장은 짧고, 자본은 영원하다" 직장이 인생을/노후를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직장에 있을 때 꼭 경제적인 자유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은
어떤 길을 가시겠어요?
저는 매일 아침 행복하게 집을 나섭니다.
회사로 가는 길~
언제부터인가 저는 이 길이
스트레스가 아니고 즐거운 길로 변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 가족들을 먹여 살릴 수 있는
돈을 벌 수 있다는 것
이 나이에 아직도 출근할 곳이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요~
브런치 젊은 직장인 후배님들
아침 출근길이 즐거우세요?
모두들 행복한 인생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