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런치 독자님 우리인생 늘푸르게입니다. 그동안 브런치 글을 정기적으로 올리지 못하고, 게재 요일도 왔다리 갔다리 했는데, 앞으로 브런치에서는 매주 월요 모닝 칼럼으로 주 1회 브런치 신작으로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브런치에 기존 네이버 블로그 글에서 직장인/자기 계발/제2인생 글을 옮기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제는 그 작업이 거의 종료되어서 새 글 발행으로 작가 활동을 시작하겠습니다. 단 주중에는 네이버 블로그 글 중 이곳 주제와 관련된 글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참 그리고 축하해주세요. 우리인생 늘푸르게가 지난 주에 네이버 이달의 blog에 선정되었습니다. 비즈니스와 경제 분야입니다. 인증샷 ^^
늘푸르게는 현재 브런치에서 총 4개의 매거진을 발행하고 있습니다.① 직장인의 삶 직장인의 길. 이 매거진은 주로 직장인 이야기 관련 글입니다. ② 늘 긍정적인 마음으로 될 때까지. 이 메거진 제목은 늘푸르게의 인생 모토이기도 한데, 자기 계발 관련 내용 잡지입니다. ③ 직장인 돈 공부와 재테크. 오늘 5편 째입니다 ④ 함께 걷는 인생 길. 제가 그동안 살아온 인생 이야기와 선후배 동료들과 함께하고 싶은 삶의 이야기를 풀어낼 것입니다.
오늘부터 당분간은 세 번째 직장인 돈 공부와 재테크 글,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떻게 아끼면서 살아갈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단 기존 블로그 글도 가끔은 가져올 것 같습니다) 브런치에서는 처음 이야기하는 데 늘푸르게는 남자이고 29년 차 대기업 직장인이지만, 웬만한 주부 이상의 경험과 노하우 & 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장보기, 요리, 다리미질, 청소, 빨래 등등 모든 가사 일은 아내와 함께 분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야기할 것들은 막연한 이야기가 아니라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실제로 하고 있는 늘~주부의 생활 속 절약 팁입니다.
자 먼저 어떤 것부터 이야기해 볼까요? 이를 위해서는 생활비 중 어떤 항목 지출이 많은지 파악해 보는 것이 순서이겠지요. 아래 데이터를 보기 이전에 먼저 여러분들께서 가계 지출 항목이 큰 순서대로 5개를 한번 적어보세요. 그런 다음에 아래 내용을 읽어보고 비교해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가계 지출 항목별 구성비
이번 글 적으면서 발견한 자료 몇 개를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20년 발표된 통계청 자료입니다. 인터넷에서 공개된 자료 중 가장 최신 자료입니다. 이미지 상태가 선명하지 않는데, 그림을 확대해서 보시면 보이실 겁니다.
# 출처 : 통계청
소비 지출은 예상대로 식비=음식=먹거리 지출이 압도적인 1위입니다.두 번째가 교통과 주거비인데 12%로 비슷합니다. 식비 외 지출 항목은 조사 기관에 따라 좀 다르게 나타납니다.
두 번째 자료인데, 소득 분위별 지출 현황 자료입니다.
# 출처 : 연합뉴스(통계청)
중고등학교 때(요즘은 초등학교에서도 배울 지도) '엥겔계수'라는 말 들었지요? 예상대로 소득 하위층의 엥겔계수(전체 소비에서 식비가 차지하는 비중)가 높게 나타납니다. 다른 항목별 지출 비중도 차이가 많이 나네요, 2개 데이터를 정리해 보면 가계 지출 비중 순위에서 식비가 압도적으로 높고, 교통과 주거비가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비슷하게 지출하고 있고,보건/통신/교육/의류 신발/취미와 문화는 비슷하게 지출하고 있습니다
자 여러분 가계 지출은 위 데이터와 비교하여 어떤가요? 잘 모르겠다고요? ^^ 네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정확히 본인의 가계 소비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파악하고 계시는 분들은 많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구슬도 서말이라도 꿔 매어야 보배'라고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일단
가계부를 적어야 합니다.
아직까지 가계부를 적어 보지 않으신 분들은 2~3개월만이라도 꼭 적어서 각자 가정의 소비 지출을 먼저 파악하시길 바랍니다. 요즘은 좋은 모바일 가계부 앱이 많습니다. 예전에 노트로 된 가계부에 적던 시절에 비하면 매우 편리해졌습니다. 지출 항목별 분석, 월 지출 그래프 등등 한눈에 지출을 알아보는 좋은 기능들이 많습니다. 가계부는 지출할 때마다 그때그때 모바일 가계부에 입력하는 것이 좋겠지요.
# 출처 : 모름
지출 항목별 세부 내용
가계부 작성을 하려면 일단 위 항목별 세부 내역이 어떤 것들이 있는 것부터 알아야겠지요. 아시고 계시겠지만 평소 이런 것을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항목별도 간단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식비는 먹는 것에 지출된 비용이겠지요. 각종 식비 관련 재료비는 물론 외식비와 배달음식 그리고 술값 등도 다 포함이 됩니다. 교통비의 경우 차량 유지비(유류대, 보험료, 수리비 등)와 교통비 등입니다. 주거비는 주택 관리비, 전기료, 수도료 등과 자가가 아닌 경우는 전세비의 경우 이자(월 3% 정도)와 월세까지 포함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보건의 경우 병원비와 약값, 교육비의 경우 등록금과 학원비와 함께 도서 구입비도 저는 포함시킵니다. 의복비로는 의류와 신발 등이 있겠고요, 잡화로 각종 전자제품과 생황용품 그리고 마지막으로 문화/취미로는 여행과 레저, 공연, 개인 취미 관련 비용을 의미합니다.
가계부 작성
가계부 작성을 해보면 평소 내가 (부부가) 어떤 항목 지출을 많이 하고 있고, 어떤 항목을 과소비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일단 한 달 만이라도 적어보면 앞으로 어떤 부분에서 아껴야 하는지가 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위의 통계청 가계 지출 내역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과 비교도 해 볼 수 있고요. 최소 일 년 정도는 꾸준하게 가계부를 작성하면서 씀씀이를 줄이고 돈을 모아 가보세요. 그렇게 가계부를 적고 절약하는 습관이 몸에 베이게 되면 어느 순간 가계부를 더 이상 적을 필요가 없게 되는 날이 올 겁니다. 그 이유는 더 이상 돈을 낭비하여 지출하는 경우는 없으니까 가계부 적을 필요가 없게 되는 것이지요. 저의 경우는 가계부를 적지 않은지가 10년도 훨씬 더 됩니다.ㅎ
이번 주말에는 각자 지난달(10월) 가계 지출을 꼭 한번 정리해보세요.
부자의 길로 가는 첫 걸음은 가계부 직성부터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지출 각 항목에 대해서 늘푸르게는 그동안 어떻게 아끼고 절약하면서 살아왔는지 구체적인 예를 들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