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까짓것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늘작가 Jun 17. 2024

기회는 준비한 사람이 잡는다

#23 살아온 32년, 살아갈 32년 [17]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32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느끼고 깨달은 것 하나가



기회는 준비한 사람이 잡는다


는 것이다.


기회(출처 : 모름)



긴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수많은 기회들이 우리에게 온다. 이 기회를 아는 사람도 있고, 모르는 사람도 있다. 또한 정말 좋은 기회인 것을 알면서도 준비가 되지 못해서 눈물을 머금고 흘려보낼 수밖에 없는 사람도 있다.


부동산으로 생각한다면 지난 2022년 하반기 ~ 2023년 상반기 급락 시기 일 것이다. 이때 내 주변에서 부동산 등기를 친 사람도 있고(나는 이때 주위에 많이 사라고 권유했었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다.  숫자를 보면 내 집을 마련하거나 갈아타기를 한 사람볻다 그렇지 못한 사람이 훨씬 많다.



부동산 하락이라는 똑같은 상황인데,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까? 예전에는 기회를 잡는 사람은 우연하게 운이 좋아서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나에게 왔던 많은 기회를 복기해 보니, 기회를 잡았던 경우는 모두 내가 미리 준비를 한 경우였다. 반대로 준비를 하지 않았던 때는 나에게 왔던 기회를 거의 다 놓쳤었다.




직장


직장 (출처 : freepik)


내가 겪었던 직장생활 중 대표적인 케이스를 한번 복기해 본다. 나는 해외 유학파 출신도 아니고 글로벌 분야에서 근무하지도 않았지만 해외주재원을 가고 싶었다. 그래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조건인 회사 어학 자격을 갖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다. 또한 고과를 잘 받기 위해서 열 일을 하고, 소속 팀장에게는 해외 주재원 나가고 싶으니 도와 달라고 이야기했었다. 이렇게 미리 준비를 했었기에 인도네시아 주재원 자리가 나왔을 때 내가 갈 수 있었다.


하지만 주재원 끝난 이후 본사 복귀를 할 때에는 전혀 준비를 하지 않았다. 그냥 막연하게 “본사에 돌아가면 회사에서 알아서 잘해주겠지…”하는 대책 없는 생각으로 있었다. 덕분에 본사에 돌아왔을 때, 나는 회사에서 잉여 인력(?) 취급을 받았다. 만약 주재원 말년에 본사와 소통하고 내 자리를 적극 알아보았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다


정년퇴직은 또 어떤가? 임원이 못 된다는 것을 깨닫고,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그 길을 준비해 왔다. 명퇴 권유를 받고 부장 팀원으로 내려가는 굴욕도 있었지만 미리 준비해 왔기에 그 시련을 넘기고 지금 내년 정년퇴직이라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이미 몇 년 전에 이 회사에서 짐 쌌을 것이다.



부동산과 재테크


부동산, 재테크(출처 : 모름)


부동산과 재테크도 마찬가지이다. 17년 가을에 영끌해서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업그레이드한 것은 부동산 열공을 해 왔었기에 부동산 상승기 초입임을 알고 등기를 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까지였고, 다주택자와 법인 투자 등등에 대해서 더 준비를 하지 못해서 그 이후 나에게 온 더 많고 좋은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반면 21~22년 상반기 고점을 잡지 않았던 것은 그때가 꼭지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피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작년부터 다시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씨미 경매 공부를 했었고 지금 그 결과가 서서히 나오고 있다.




SNS




또한 SNS는 어떤가?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이웃 약 3만 명을 가진 부동산과 재테크 네임드가 되었다. 부동산스터디카페에서 구독자가 15,000명을 넘기고 있다. 그리고 이곳 브런치스토리에서는 직장/자기계발/제2인생 분야로 포지셔닝하고 독자를 늘려가고 있다.


하지만 지금 제일 핫한 SNS 인스타에서는 준비를 하고 있지 않아서, 지금 이 좋은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우리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올 기회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리 제2인생은 어떻게 될까? 물론 미래에 어떤 기회가 올지 정확히는 알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미래는 좋은 기회가 계속 올 것인데 그것을 잡은 사람과 잡지 못하는 사람의 결과는 많이 많이 차이가 날 것이다.



나는 정년퇴직 후 삶이 더 기대되는 이유는 그때 올 기회를 잡기 위해서 지금 치열하게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에게 올 미래의 그 어떤 기회를 잘 잡을 것으로 확신을 한다.  그래서 남들은 회사 퇴직하면 무엇을 할까? 어떻게 살까?하고 걱정하지만 나는 오히려 그 반대다. 할 일,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다.^^




세상에 그냥 되는 것은 없다. 부자가 되거나 성공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해서 부자가 되고 성공을 하셨어요?”하고 물으면, “운이 좋아서요.”라고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많다. 정말 우연한 운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 운이 좋으려면 최소한 내가 그 운과 만날 행동은 해야 한다. 로또가 당첨되려면 로또를 사는 행동이라도 해야 하는 것이다.



 나는 운(運)도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미리미리 미래에 우리에게 올 기회를 잡을 준비를 하자.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부동산과 재테크에서도. 기회는 준비된 사람만이 가져간다는 것을 잊지 말자.







매거진의 이전글 인생 (2막) 승부처 40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