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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늘작가 Mar 13. 2022

40대 이후 만나야 할 사람들 - 친구 · 직장 外

#5  까짓것


여러분  

지금 여러분은 

어떤 분들과 만나고 교류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우리가 지금 만나는 사람들을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다.

늘~작가 자기계발 매거진인

'까짓것' 5편이다.




보통 젊었을 때는 

다양한 대인 관계 , 

인맥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한다.

나 역시 그렇게 했었다.


# 출처 : pixabay


과거에는 오프라인 네트워크 중심이었지만

요즘은 소셜 미디어가 활성화가 되어

온라인 상 네트워크 확장을 더 많이 하고 있다.


특히 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이런 온라인/비대면 만남은 더 활성화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외형적인/양적인 인맥 확장에 

포커스를 하다 보면

서로 궁합이 맞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만나게 된다.


랜선뿐만이 아니라

친구/친척/직장 동료와 선후배 등.


그런데 나이가 들고

이런 양적인 인맥 네트워크에 집중하다 보면

피로감이 쌓이기 시작을 한다.


그리고 어느 순간이 되면

"내가 왜 이러고 있지?

 나와 가치관/라이프/관심사 등

 많은 부분에서 다른 사람들과 만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지?

 내가 왜 힘들게 그런 사람들과 코드 맞추고

 설득하면서 에너지를 쏟아야 하지?"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을 한다.


그리고 좀 더 생각을 해 보면

이런 양적/깊지 않은 인맥 네트워크는

별 도움이 되지 않고  부질없는(?) 것임을 

점점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이런 결론을 내렸다.


40대 이후 만남은
서로 마음 맞는 사람끼리
서로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끼리
서로에게 에너지와 비타민을 주는
그런 사람들이어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혹자는 이렇게 되면

다양한 사람과 만나기 힘들게 되고

네트워크도 좁아 질텐 데 하고 

우려도 하겠지만

나는 40대부터는 양적 확장보다는

질적인 측면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친구

# 영화 '친구' 포스터

수십/수백 명의 친구보다

단 1명의 진실한 친구가 

훨~씬 나음을 

나는 아주 일찍 깨달았다.


브런치에서는 처음 이야기하는 데

(블로그나 카페에서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다)


나는 IMF 이후 폭망 해서 

반지하 단칸방에 내려갔을 때

고향/고등학생/대학생 친구들 모두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대부분 정리(?)되었다.


당시 내 인생에서 제일 힘들었을 때

나를 도와주었던 친구들과는 

(꼭 금전적 측면이 아니어도)

지금까지 만나고 있고

그때 서로 거리감을 가졌던 친구들과는 

이제는 친구 부모님 장례식장에서 

가끔 얼굴만 보는 관계로 변했다.


또 하나 

오래된 친구가 꼭 좋은 것만도 아니다.

술과 친구를 오래될수록 좋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반은 맞고, 반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을 한다.


나의 경우 40대에 들어서면서

그런 경험을 많이 했었고

지금은 더 그렇다.


지금 초/중/고 그리고 대딩 친구들 중

격의 없이 연락하고 만나는 친구들은 몇 명 없다.

그리고 이제는 만나면 불편한 친구들이 훨씬 더 많다.

초중고대딩 각종 동창회 중

대학 학과 동창회 외에는 나가는 모임이 없다.


하지만 나는 현재 

서로 가치관과 궁합이 맞는

사회에서 만난 친구가 더 많다.


이제 이 나이가 되니

친구라도 서로 관심사가 다르고

경제적인 상황

그리고 서로 가치관의 차이가 많이 난다.

특히 이번 대통령 선거를 하면서

아직도 극좌 혹은 극우에 있는 그런 친구들과는

더 이상 대화 자체를 하기 피곤해지더라.


서로 맞지 않는 생각과 이야기를 하면

에너지가 소모되고

그런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마음 맞는 친구들 챙기고 만나기도 

남은 인생이 짧은 것 같다.


직장 사람들


# 출처 : 허핑턴포스트


사람 관계 중에서

직업/직장에서 만나는 분들이

아마 제일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

이곳에서는 내가 싫다고 해서 

만나지 않을 수 없는 경우도 많으니까.


히 출세 아니 생존을 위해서는

윗분과 좋은 관계 구축은 필수이고

동료와 후배들과도 잘 지내야 한다..


코드가 맞으면야 문제가 없지만

맞지 않을 때가 문제이다.


이런 직장 인간관계도

40대 이후가 되면

서로 마음에 맞지 않으면 만나지 말고

서로 코드가 맞는 사람들과  만나는 것이 

몸과 정신 건강에 좋은 것 같다.


나는 40대 이후는

나하고 맞지 않는 사람은

그 사람이 아무리 직장에서 

파워가 있어도 생 깐다.

물론 그렇게 하려면

직장의 꽃인 임원에 대한 꿈을 버려야 한다. ㅎ


그래서 나는 요즘 

직장에서도 나와 마음에 맞는

소수의 후배/동료들과 만나

재테크 이야기도 해주고

인생 선배로서 가이드도 해주고 

그렇게 살고 있다.


나는 이 회사에서 최고참이라 

직장 선배는 사내에서 고위 임원 외에는 이제 없다.



새로운 사람들


# 출처 : 구글 플레이


요즘 내가 사람들 관계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 사람들이다.


단, 저와 비슷한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관심 분야가 비슷한 분들에 한해서이다.

이런 분들과 만나면 정말 신나고

시간가는 줄 모른다.


이분들은 


늘푸르게 블로그 주주분들이다.

내 평생 제일 잘한 일이

17년 6월 1일

'늘푸르게 부동산 인사이트'

(늘푸르게 블로그 처음 타이틀)

블로그를 만들고 

글 올리고

소통하기 시작한 것이다.


# 이웃 천명일 때 스샷


유유상종이라고.

그동안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들을 찾기 힘들었는데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그런 분들이 세상에 무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분들과 만나면

온 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부모형제/친구/지인들에게도 말 못 하는

재산 목록까지 다 공개하면서

서로 깊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하게 된다.




앞으로는 

서로 간 보고

억지로 맞추려고 하고

만나면서도 스트레스받는

최대한 하지 않을 생각이다.


만나서 

서로 즐겁고

서로 도움이 되고

서로 에너지를 주는

그런 만남을 최대한 할 것이다.


앞으로 이곳 브런치에서도

그런 분이 생길 것으로 생각한다.

브런치 대주주도 선정할 생각이다.

그러니 라이킷과 

댓글 교류 적극적으로 해 주시길^^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늘~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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