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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늘작가 Jun 05. 2022

직장인의 뒷배는 자산과 제2인생

#13 늘직딩

브런치 독자님들 즐거운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혹시 바로 이 글 이전에 브런치 [ 올렸던 글 제목과 내용 기억나세요?  "슬기로운 직장생활 : 부장 팀원으로 살아가기" 글이었습니다. 이 글을 올린 후 인친들 오프 만남이 있었습니다. 그때 이 글을 읽은 후배 왈 : '늘 선배님. 부장 팀원으로 다닌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정말 대단하세요. 그런데 브런치에 올렸던 글 내용 말고 또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하고 질문을 했었습니다. 그때 "내가 지금 이렇게 팀원으로 회사에 쪽팔려하지 않고 당당하게 다니는 이유는 뭘까, 나의 뒷배는 무엇일까?"하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 출처 : 토막이 말 살리기



그 이유로 "정년퇴직을 하겠다는 인생/직장의 버킷 리스트", "매월 따박따박 들어오는 급여", "직장인으로서 레버리지-대출- 활용 가능", "우리 아이들에게 아빠가 대기업 부장이라는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이야기 할 수 있게", "이 나이에 이런 보수받을 수 있는 직장이 없다" 등등이 생각났습니다. 그런데 뭐가 2% 부족한 느낌입니다.  


아 이것 가장 중요한 이것을 빼먹었네요.


어느 정도 자산


# 출처 : 셔커스톡

제가 지금 직장에서 스트레스받지 않고 잘 다니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늘작가가 큰 부자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경제적인 자유는 얻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만약 지금 집도 없고, 노후 자금을 모아 놓은 것도 없고, 이루어 놓은 자산도 거의 없어서 돈 때문에 회사에 다닌다면 이렇게 살 수 있지 못할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명퇴하라고 하는데, 돈 때문에 거부하였다면 좀 심하게 이야기하면 비참해졌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앞으로 저 돈 더 많이 벌고, 자산도 늘려야 하지만 정 안되면 이 회사 때려치워도 경제적으로 궁핍해지지는 않습니다. 


좀 적나라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팩트 폭격입니다. 직장인의 뒷배는 든든한 자산입니다. 우리가 왜 직장을 다닐까요? 자아실현, 자기 계발, 출세, 명예 등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돈을 벌기 위한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런데 직장을 다니면서 내가 남부럽지 않은 자산까지는 몰라도, 어느 정도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상태가 되면, 생계형 노비가 아니라 자아실현형 노비가 될 수 있습니다. 아니 노비라기보다 내가 회사를 오히려 이용하는 사람으로 회사를 다닐 수 있더군요. 


그리고 중요한 것 또 하나가 있었습니다


제2인생 준비

늘작가는 앞에서 이야기한 여러 이유도 지금 이 회사를 계속 다니는 것이 나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제가 자산이 어느 정도 있다고는 하지만 어마한 부자가 아니어서 그것 만으로 지금 상황을 행복하게 보낼 수는 없을 것입니다. 특히 직장을 그만둔 이후 제2 인생에 대한 플랜이 없다면요. 저는 작가로서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투자자로서 강사로서 등등 제2인생을 제1인생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멋지게 살 제2인생 준비가 거의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부장 팀원으로 회사 다녀도 즐겁고 행복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 100세 시대이고,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은 누구가 이 회사 퇴직 후 제2인생을 무엇으로 하고 살 것인지가 가장 큰 고민일 것입니다. 이것을 사전에 준비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 특히 직장에서의 포지션과 삶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지금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 여러 환경 속에서(고위 임원, 팀장, 간부, 부장 팀원 등등)으로 다니는 선후배와 동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저처럼 해맑은 미소를 지으면서 회사를 즐겁게 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고위 임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직장 후배님들 꼭 명심하십시오. 직장인의 뒷배는 자산과 제2인생 준비라는 것을요. 모두들 홧팅 !


늘~작가 드림

# 출처 : PIXA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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