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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늘작가 Nov 30. 2022

(재능/돈 등) 가진 자, 노력하는 자, 즐기는 자

#13 까짓것

오랜만에 브런치에 글을 올립니다. 기록을 보니 이번 달 11월 1일에 올린 후 거의 한 달 만이네요. 매주 월요일 아침에 브런치 글을 하나는 올리려고 했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습니다. 변명을 하자면 9월 하순부터 매주 주말에는 울 4대문 부근에 역사 답사와  부동산 임장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 오프 모임까지 하여서 브런치 글까지 올린 시간이 나질 않았습니다. 이제 오프모임과 답사 여행도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어 이렇게 브런치에 다시 왔습니다. (참, 내년에 꾸준하게 라이킷해주시고 댓글 소통해주시는 브런치 독자 분들과도 오프 만남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태어나면서 재능이나 돈이나 뭐든 가진 자, 그리고 그런 것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자,  그런 것을 즐기는 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출처 : BY 늘 작가(이미지 : PIXABAY)


가진 자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저 사람은 타고 난 거 같다. 피는 속이지 못한다. ”는 생각을 하게 하는 사람이 많더군요. 재능으로 보면 예체능계나 공부머리가 있을 것 같고, 자산으로는 타고난 금수저 분들요. 학교 다닐 때 공부하지 않아도 성적 좋은 친구들, 타고난 해당 분야 재능으로 좋은 성과를 이루는 분들. 부동산이나 주식도 공부 별로 하지 않는데, 감으로 투자해서 대박 터뜨리는 분들. 이런 분들을 보면 부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노력하는 자

그런데 그동안 살면서 보고 겪어보니, 아무리 머리가 똑똑해도, 아무리 재능이 좋아도, 아무리 물려받은 돈이 많더라고, 본인이 노력을 하지 않으면,  결국은 노력하는 자에게 지게 되더라고요. 부자는 망해도 3대는 간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3대는 커녕 본인 세대에 그 많던 재산 다 날리는 경우도 수도 없이 많습니다.  아무리 공부머리가 좋아도 결국은 죽어라고 공부하는 사람에겐 당하지 못합니다. 긍까 가진 자는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즐기는 자

그런데 이렇게 죽어라고 노력을 해도 이기지 못하는 자가 있더라고요. 바로 즐기는 자입니다. 공부도, 예체능도, 회사 일도, 돈도, 부동산도, 사업도... 이것을 즐기면서 하는 사람은 이길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부가 일이 부동산 임장이 취미인 사람들은 당연히 본인들이 좋아하니/즐기니 더 하고 싶습니다. 따라서 투여되는 시간 = 노력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리니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이기겠습니까? ^^



늘작가 케이스 스터디


늘 작가는 대학 입학까지 공부는 잘했지만 그것은 생존/흙수저 벗어나기 위한 수단이었지 즐기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학교 다닐 때 공부하는 것을 정말 즐기고 좋아했던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그 친구들이 뭐하는지 보니 대부분 대학 교수가 되어있더군요.


사회, 직장에 들어와서 저는 이 분야/직장이 좋지도 싫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일은 열심히 했었지만 지금 이 직업을 즐기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회사에 이 일을 즐기는 분들이 정말 있습니다. 나중에 회사 임원이 되는 분들은 대부분 이렇게 자기 일을 즐기는 분들이더군요. 결국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하는 법입니다.


가장 베스트 케이스는 재능/부를 가지고 태어나서, 노력하고, 즐기는 사람이 찐이겠네요


우리는 어떤가요? 대부분 재능/부를 가지고 태어나지는 못합니다. 그러면 할 수 있는 것은 “죽어라고 노력하고, 그것을 즐기는 것”이겠네요.


늘 작가는 과거에는 즐기기보다 노력한 분야가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대표적이었던 것이 학교 다닐 때 공부와 어학 공부, 직장에서 일 등이 그랬습니다. 둘 다 열심히 노력은 했었는데, 좋아하거나 즐겼던 기억은 거의 없습니다. 그냥 해야 되고 하지 않으면 안 되니 노력만 죽어라고 한 것이지요.


즐긴 것은 여행, 등산, 자전거, 스키, 요리, 그림 등이었네요. 하긴 이런 것은 취미이고 취미는 즐기지 않으면 그것은 취미가 아니니깐 말할 필요도 없겠네요.


그런데 17년에 태어나서 처음 접해 본 부동산과 재테크 공부, 경제 공부, 글쓰기, SNS 활동은 거짓말 같지만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직장 생활도 어느 순간부터인지(아마 40대 초중반부터, 임원의 꿈을 포기한 이후부터로 기억이 됩니다) 즐겁고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하는 것을 즐기기 시작하니까 정말 차원이 달라지고 삶 자체가 달라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요즘에는 부동산 임장(트레킹 + 역사 답사) 다니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운동도 되고,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좋은 경치와 신기한 것들을 많이 볼 수 있고, 돈도 벌 수 있고요. 경제 공부 이것도 제가 수. 알. 못이라 경제 좋아하지 않았는데, 공부하니 너무 재미있습니다. 저의 경우 즐기는 것의 끝장은 ‘글쓰기’입니다. 믿기지 않겠지만요. 그래서 브런치 필명이 늘작가이지 않습니꽈? ^^


가진 자는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합니다.


브런치 독자 여러분

즐기는 것을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그 즐기는 것이

여러분의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늘~작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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