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독서하기 위한 비결.
점차 나이가 들면서 변화한 마인드 중 하나는 "집중의 대상"이 변화했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외부에 집중하며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투자도 보이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다면, 현재는 외부보다 내부에 집중하게 되었어요. 여기서 내부란 나 자신을 의미하는데요. 혼자서 사색하는 시간이나 나 자신의 성장을 위한 배움의 시간에 많이 집중하게 되면서 과거의 나보다 발전함을 느낍니다.
그 방법으로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쉬운 것이 바로 '독서'였어요.
2년 전부터 전자책 어플을 사용하게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굳이 전자책을 봐야 하나 싶었지만 소비의 기준을 나 자신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않는다로 정한 직후 가장 먼저 한 일이 전자책 어플 결제였어요. 어플에서 완독 한 책을 확인해 보니 2023년에는 16권, 2024년에는 총 27권이었습니다. 어플에 없어서 지류 책으로 본 책까지 더하면 30권이 넘는 책을 올 한 해 읽었어요.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습니다.
꾸준하게 독서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독서의 루틴화'입니다.
'책을 읽어야지.'하고 책상에 앉아서 읽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이 되면 항상책을 읽는 행동을 하도록 습관화하는 건데요. 저는 출퇴근 시간을 독서의 루틴화 시간으로 정했습니다. 출퇴근 시간을 활용하기로 한 것은 두 이유 때문입니다.
첫 번째, 출퇴근 시간은 매일 생기는 시간으로 꾸준히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포인트는 생각하지 않고 그냥 행동하는 거예요. 지하철을 타면 무조건 전자책 어플을 열었습니다. 우리가 잠들기 전에 습관적으로 유튜브를 보는 것처럼 지하철만 타면 굳이 생각하고 의도하지 않아도 조건반사적으로 어플을 켜도록 습관 하는 것이 목적이었어요.
두 번째, 불필요하게 소비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출퇴근길 지하철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나 SNS를 보는데요. 저 또한 출퇴근 시간을 그렇게 소비했습니다. 이렇게 '소비'하는 시간을 '생산'하는 시간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두 가지 이유로 출퇴근 길 왕복 40분 동안은 항상 독서를 했습니다. 처음 한 달 동안에는 독서하는 중간중간 유튜브를 켜고 싶거나 SNS를 확인하고 싶은 충동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그 시간만큼은 전자책 어플만 키고 있겠다는 다짐으로 집중하려 노력했고 그 결과 지금은 완전한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의무감으로 책을 읽었지만 독서를 할수록 다양한 관점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발견하면서 독서 자체를 즐기며 더 적극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올해 읽은 30여 권의 책 중 저의 성장에 가장 도움을 준 TOP3을 선정해 봤어요.
TOP1.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법칙 by. 앨런피즈, 바바리피즈
1위는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법칙입니다. 이 책은 도서어플로 완독 후 너무 좋아서 두고두고 보고 싶은 마음에 지류 책으로도 구매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내가 원하는 바를 알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마인드와 방법론적인 것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어떤 태도로 임해야 하며 성공하는 사람들은 어떤 행동과 마인드로 원하는 것을 이루었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평소에도 자기 계발 책을 좋아하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TOP2. 더 마인드 by. 하와이 대저택
2위는 유튜버 하와이 대저택님의 더 마인드입니다. 이 책 또한 성공으로 가기 위한 길에서 어떤 마인드로 포기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크고 작은 어려움을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대응하고 극복해 나갈지에 대한 혜안을 제시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나의 정신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기분이 듭니다.
TOP3. 고전이 답했다 by. 고명환
3위는 개그맨 고명환 님의 책 고전이 답했다입니다. 처음에 저자를 모르고 이 책을 읽을 때는 해외 작가가 쓴 책인 줄 알았었는데요. 읽으면서 개그맨 고명환 님이 작가라는 것을 알고 매우 놀랐습니다. 그분이 죽을 위기를 겪고 이미 여러 권이 책을 쓴 작가가 되셨다는 것이 놀라웠어요.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경외심이 들었습니다. 책의 내용 또한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인사이트를 줄 뿐만 아니라 동기 부여가 되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고전의 일부와 함께 삶의 지혜를 전하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여기에 나온 고전들도 한 번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023년에는 16권, 2024년에는 30여 권의 책을 읽었으니
2025년에는 40권의 책을 읽고 나의 것으로 만들어 성장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그 과정에서 너무 책을 빨리 읽는 것에 주안점을 두기보다는 하나하나 깊이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 흡수해서 성장하는데 초점을 두려 합니다.
여러분은 새해 계획을 세우셨나요? 아직 뭘 해야 할지 모르시겠다면 독서로 시작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 시간들이 자양분이 되어 분명히 여러분이 원하는 곳으로 다다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의 독서와 성장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