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 대한민국에 총이 유포된다면? 이 단순하지만 실감나게 상상하기 어려운 가정에서 시작된 스토리. 억울하고 화나고 분한 사람들의 손에 총이 쥐어진다면? 그들은 정말 방아쇠를 당길 수 있을까.
지나치게 규칙에 집착하는 바람에 세상 모두가 틀렸다고 생각하는 공시생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찐따
대기업의 무리한 노동 중 사고로 죽은 자식을 가슴에 담고 매일 일인 시위를 나서는 엄마
선배들에게 태움을 당하는 신입 간호사
양심이라고는 없는 사기꾼들에게 전세사기를 당해 자살한 딸을 둔 아버지
보고 있으면 그냥 다 쏴 죽이는게 맞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은 고쳐쓰는거 아니라는 말, 맞는 말이지 않은가. 사기치는 새끼들은 또 사기 칠테고, 성범죄자들은 또 그 지랄 할테고, 사람 생명 귀한줄 모르고 돈만 벌면 그만인 새끼들은 그 생각 바뀔리가 없고, 무례하고 배려없는 개싸가지 또라이들은 뒤질때까지 그 버릇 못고친다.
우리집 옷장 서랍 맨 위칸에 작은 권총이 하나 들어있다. 총알도 장전되어 있다.
그때 나의 기분은?
존나 씩씩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