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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현 Oct 25. 2018

가을


가을


창밖으로 낙엽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하고 밖으로 나가라고 유혹하는 것.

떨어진 낙엽 중 가장 예쁜 녀석을 골라 주머니에 넣고 마냥 걷고 싶어지는 것.

알록달록한 오후에 공원 벤치에 앉아 한없이 늘어지고 또 늘어지고 싶은 것.

그렇게 천천히 느긋하게 느끼고 싶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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