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그냥 그런 날
어쩐지 멍하고 무기력한 아침
일어나기 싫어하는 몸을 겨우 달래어 책상 앞에 앉았다.
그림이 그려지지 않아 하얀 종이를 앞에 두고 한참을 뚫어지게 쳐다보고만 있었다.
이럴 땐 그냥 하루 건너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8개월 정도 일일 드로잉이 계속되다 보니 어떻게든 그려내야 마음이 편하다.
오늘은 그냥 그래.
그런 날이야.
그런 날도 있는 거지 뭐.
시시콜콜 일상에 대해 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