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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현 Oct 07. 2018

바라보기

바라보기


가끔은

아무도 모르게 슬며시

눈에 띄지 않게 넌지시

사뿐사뿐 조심스럽게

이따금씩 고요하게

한 걸음 뒤에서

세상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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