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지현 Oct 20. 2021

사색

사색


마음의 맨 아래층부터 차근차근 살피며

생각을 한층 한 층 겹겹이 쌓아간다.

더 깊어지고 반들반들해질 때까지.




특별한 하루


다시 오지 않을 지금

이 순간의 순간.

변하지 않는 것은 없기에

매일 소중하고 특별한 하루.



고요하게 흘러가는 날들


잔잔한 고요

온전한 하늘

흐르는 생각



타이밍


망설이고 있는 순간

바로 지금



몽글몽글


성급한 마음은 멀리하고

몽글몽글한 생각들을 다듬고 이어가며

서서히 여물어 가기를 기다린다.

나를 믿고 다그치지 않을 것.

조금 더 단단해질 때까지.



좋은 날


좋은 날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



습관처럼


습관처럼 눈을 뜨고

습관처럼 커피를 마시고

습관처럼 그림을 그리고

습관처럼 끄적거린다.

여전히 습관이 되질 않아서

매일 아침 습관처럼

마음을 다독이며.

이전 02화 반가운 손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