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패션 경영의 사례 그래비티 페이먼츠
시애틀의 작은 신용카드결제처리기업 #Gravity Payments ceo는 6년 전 폭탄선언합니다. “전직원 연봉 최소 7만불(당시 직원 임금평균 두배)로 올리고 내 연봉(100만불 이상)도 같은 수준으로 내리겠다”
“자본주의의 적, 사회주의냐”(폭스뉴스), “MBA교과서에 실패사례로 실릴 것”(극우 뉴스쇼 진행자 고 러시 림보)이란 빈정거림 끝에…
6년 후 결과:
- 매출 3배 증가
- 퇴사율 업계평균 절반
- 집 산 직원수 10배(이거 대단함. 시애틀 집값 살인적)
- 신생아 60명 출생
코로나로 매출 반토막 나자 직원들이 임금 스스로 60%반납, 회사는 매출 회복되자 반납 부분을 돌려줬습니다.
직원들이 돈을 모아 사장에게 차를 선물했네요.
Ceo가 직원평균 320배 더 보상받는 게 당연한 걸로 여겨지는 사회에서 공동체 경제, 기본소득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기사입니다. 이 회사가 잘 되는 건 자본주의 시대 아웃라이어라 그런 것일까요? 그래비티 팀 프라이스는 “직원 로열티 덕분”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이런 공동체적 운영, 또는 컴패션 경영의 혜택을 몸으로 느꼈습니다. 공동육아 어린이집에선 다른아이 엄마들이 걷지 못하는 우리 아이를 업고 나들이에 가주었습니다. 지민이가 태어나 소아암 걸리자 회사에서 직원 모금을 해줬습니다. 그리고 15년을 더 다녔습니다.
요즘 esg경영을 착한 경영으로 많이 오독하는데, esg는 주로 투자 관점으로 기업을 보는 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요. 이런 컴패션 경영이 esg차원에서 주목받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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