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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참새 Sep 07. 2021

눈물 젖은 부산

새의 숨결

하늘이 보이지 않는다.

새의 숨결이

강하게 나를 스쳐간다.


눈물로 젖은 부산의 향기는

지난날의 서울을 떠올리게 한다.


이미 나는 그곳에 없지만 그곳에 존재하는 너.


짧은 탄식과도 같은 순간이었지만

영원히 기억하고 싶어 그 마음 곱게 접어

서울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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