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올 해도 마지막이라니. 24년을 받아들인 지도 얼마 채 지나지 않았는데, 25년을 맞이해야 한다는 사실이 조금 버겁다. 내게도, 이 나라에도 2024년은 참 혹독했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일들은 여전히 많고, 깊이 애도해야 할 죽음들이 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은 오고 해가 바뀐단 사실이 이토록 슬펐던 적이 있던가. 마무리 짓지 못한 일들이 너무 많아 자꾸 24년에 머무르게 된다. 내일은 12월 32일 것만 같다.
생각이 너무 많아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생각들을 연결하고, 지우며 매일 조금씩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