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5일
내 생각에
선생님이 우리의 성격, 특징 등을 파악하고 싶으셔서,
나를 소개해요를 일기 주제로 내주신 것 같다.
나는 만화 읽기, 글 쓰기, 그림 그리기, 재미있는 상상하기, 줄넘기, 태권도 등을 좋아한다.
특히 좋아하는 책은 ‘그리스 로마 신화’다.
그림을 잘 그려서 친구들에게 잘 나누어 줬다(1학년 때는 그림으로 인기가 많았다).
집에 있을 때 보통 인형놀이를 한다.
언니랑 하는 인형놀이가 제일 재미있다.
언니는 5학년이고 웬만하면 화내지 않는다.
나이 차이가 3살 나는데도 나랑 잘 놀아준다.
그런데 유연성이 좀 없는 것 같다.
우리 집에 나랑 잘 놀아주는 사람이 또 있다.
‘아빠!’
아빠도 운동과 공부를 잘하고,
역시 글쓰기를 좋아한다.
나는 아빠를 닮아서 공부, 운동, 글쓰기를 잘하는 것 같다.
엄마는 목소리가 좀 크지만,
항상 칭찬해 주고,
거의 모든 날 내 편이다.
엄마는 내가 엄마의 수호신이고,
나를 꼭 껴안으면 모든 근심과 걱정이 풀린다고 한다.
모두 다 다르지만,
사랑하는 내 가족이다.
‘엄마에게 힘을’
괜찮아, 괜찮아.
곧 언니 키도 크고 나도 친구와 친해질 거야.
내가 어떻게 아냐고?
할아버지가 하늘에서 빌어주실 거야.
그리고 불행 뒤에는 행복이 항상 따라다니잖아.
난 엄마의 수호신이야.
엄마, 앞으로 그런 힘든 일이 있을 때
혼자 끙끙대며 앓지 말고 노트에 털어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