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11일
엄마 출입금지라는 책을 읽었다.
선미는 엄마와 싸운 뒤 절대 방문을 나서지 않았다.
나는 그 정도로 심하진 않지만,
지금 그 누구보다도 선미의 심정을 잘 이해한다.
왜냐면 나는 엄마의 요구로 이 글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선미와 엄마가 부럽다.
마지막 부분에 대화우체통을 만들어 사용하는 내용이 나온다.
나도 엄마랑 말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그때마다 화해하고 싶다.
지금도 엄마가 너무 밉다.
아빠 책을 만드는 거만 신경을 쓰고….
나한테는 항상 독서 감상문 연습이라고 긴 것만 쓰게 한다.
나는 사실 감정을 잘 표현 안 한다.
싸웠던 것에 대해 아직도 미운 감정이 남아 있다.
사과하지 않고 싶은 마음과 사과하는 싶은 마음이 반반이다.
알쏭달쏭한 기분인데 그때마다 대화우체통을 사용하며 가족과 더 친해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