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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외할아버지께

예똥이의 일기(초3) 236

by 누룽지조아

2019년 3월 10일


외할아버지, 저 막내 손녀 예똥이에요.

제가 태어나기 1달 전에 돌아가신 외할아버지.

막막했던 엄마에게 축복이 되었던 저예요.

조금만 더 살아계셨더라면!….


그래도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운 것보다는 차라리 보내드리는 게 더 나은 선택이었던 것 같네요.

오늘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벌써 9년이 흘렀네요. 2010년 3월 10일!

제가 태어나기 1달 전쯤….


오늘 할아버지를 뵙고 왔어요.

온 가족이 모여서….

아마 할아버지도 하늘에서 저희를 보셨나 싶네요.

하늘에서 우리를 보호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할아버지 너무 그립습니다.


내년이면 벌써 10년….

죄송하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외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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