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지방 시대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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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방화시대가 활성화되어 가는 듯해 보기가 좋다. 사람은 태어나서 도시로 가야 한다고 한 때 젊은이들이 농촌, 어촌, 산촌에서 다 빠져나가던 시절이 있었다. 사람들이 도시로 도시로 몰리고 도시는 비대해지는데 반해 시골은 인구 감소 및 삶이 축소되던 때가 있었다. 그것이 연장이 되어 지금 시골에서는 젊은이들이 없다. 그러니 아이들도 없다. 시골에서는 폐교가 되는 학교들이 엄청 늘어나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그런데 정부에서 지방을 활성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지방 살리기도 무척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시골이 살기가 좋아지면 도시에 아무리 머물라고 해도 사람들이 시골을 찾는 경우가 생겨난다. 빨리 그렇게 되어 도농의 균형적인 관계가 형성되기를 바란다.


시골에 옛것을 살려 관광지로 만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가는 것도 좋은 일이다. 이번 여행에서 그런 것을 많이 느꼈다. 영화 촬영지로 홍보하면서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일도 그렇다. 주민들이 마음을 합쳐 그들의 땅에 유채나 다양한 꽃들을 심어 볼거리를 만들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라는 생각을 했다, 대도시에서 서로 몸을 비비대면서 사는 것도 삶이겠지만 나무를, 바다를, 바람을 보고 느끼는 삶도 괜찮으리라 생각한다. 시골에서 조금의 문화생활만 가능하면 사람들의 의식도 많이 바꾸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방에서 문화제를 연다든지 볼거리를 마련한다든지 거주하면서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는 상황을 만든다든지 하는 것들이 지방화시대를 만들어가는 기회를 살리는 일이 아닌가 여겨진다. 여행을 하면서 지방 속의 사랑과 정성을 느끼며 따뜻했던 기억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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