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 가운데 정자가 있고
옛사람들의 흔적이 마음에 다가온다
꽃들과 어우러진 화사한 빛의 나라
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길은 여러 갈래로 나있지만
가장 가고 싶은 길은 파랑새를 만나는 일
오늘도 옛사람들의 자취를 그리워하며
하얗게 핀 벚꽃 한송이를 입에 물어본다
꽃과 정자, 빛과 어둠이 신이하게 조화를 이뤄
내 삶의 한 부분을 채우며 다가와 앉는다
내 삶의 그 어느 언저리에 파랑새를 불러
연못을 화판으로 삼아 그림을 그린다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