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이면 산에나 있을 법한 나무들
요즘은 곳곳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도심의 숲을 이룬 공간에는
벌레들도 별로 없고 앉아서 머물기 좋다
깨끗한 의자가 놓여 있어
어느 곳에 앉아 있어도 좋다
일상에 바쁜 사람들
꽃구경도 하고 그늘도 누리고 하늘도 보는
예쁜 도심의 나무 가득한 숲은
오늘도 세월을 낚는 사람들의 종은 친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