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일어나 달력을 보니
주일이 아닌데 빨간 색깔로 되어 있다
아이들을 통해서 그들의 자랑을
마음껏 누려보라고 배려된 날인 듯
아마 아이들을 가진 부모들이 아름다운 꿈을 꾸는
오늘 하루가 아닐까 생각한다
오늘의 주인공은 아이들이 될 게다
어른들은 들러리가 되어야 하는 날이다
그것이 놀이터든 운동장이든 공원이든
아이들의 생기발랄한 모습을 만나야 한다
하여 오늘은 미래가 그림으로 채색되고
그림이 추억이 되어 꿈을 새기는 날이 될 게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달력을 보니
그 속에 미래와 아이들의 웃음이 들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