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머물 수가 없다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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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너무 고운 하루라서

집에 머물 수가 없다


허파에 바람이 들어갔다고나 할까

가슴이 하늘에 풍선이 되어 떠오른다


나서면 세상이 모두가

노래가 되어 다가올 듯하다

맑은 물도, 시원한 바람도, 연초록의 신록도

모두가 친구가 되어 있다


길은 막힘 없이 곧게 나있다

어디로든 갈 수 있는 내 길이다


마음이 미지의 나라로 달음질을 해

집에 머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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