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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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넘어가는 해가

도드라지게 붉다

온 세상이 그냥

평온의 침묵 속으로 빠지는 듯하다

넉넉한 하루가 영글고

휴식의 공간이 마련되는 하루의 끝

산 위에 머물고 있는 해가

평화와 조화의 손짓을 하고 있는 듯하다


가는 길에 재생의 내일을 기약하는

물속에 비친 해가 경이롭다


우리의 마음을 꽉 잡아

땅에 지주를 세우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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