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넘어가는 해가
도드라지게 붉다
온 세상이 그냥
평온의 침묵 속으로 빠지는 듯하다
넉넉한 하루가 영글고
휴식의 공간이 마련되는 하루의 끝
산 위에 머물고 있는 해가
평화와 조화의 손짓을 하고 있는 듯하다
가는 길에 재생의 내일을 기약하는
물속에 비친 해가 경이롭다
우리의 마음을 꽉 잡아
땅에 지주를 세우는 듯하다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