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멋진 그림을 그려
만물을 그림의 부분이 되게 한다
바람이 불지 않은 호수의 수면이
고운 하늘의 복사판이 되어 있다
사람들의 마음밭들이
수면처럼 평정했으면
하늘에까지 닿아 있는
아름다운 꿈이 영글게 되련만
많은 시간, 많은 곳에서
바람 이는 수면을 닮아
오늘도 나뭇가지 끝에는
사람들의 분주함이 있다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