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사람은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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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멋진 그림을 그려

만물을 그림의 부분이 되게 한다


바람이 불지 않은 호수의 수면이

고운 하늘의 복사판이 되어 있다


사람들의 마음밭들이

수면처럼 평정했으면

하늘에까지 닿아 있는

아름다운 꿈이 영글게 되련만

많은 시간, 많은 곳에서

바람 이는 수면을 닮아


오늘도 나뭇가지 끝에는

사람들의 분주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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