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빛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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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의 시간

사나브로 밝아오는 하루 앞에 선다


어둠으로 인해 사라졌던

물상들이 하나씩 제 모습을 찾아간다


빛이 가진 오묘한 진리

사람들에게 기대 앞에 서게 한다


숨 막힐 듯한 갇힘의 세계에서

저절로 놓여나 일어서게 한다

새벽 5시의 세계

깊은 심연의 순간을 잊게 한다

저절로 자란 빛들의 잔치

생명의 날들을 만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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