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 자란다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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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 자라고 있는 논을 보는 일은 마음에 넉넉함을 가져다준다. 요즘 흔히 만나는 장면이다. 모가 자라고 있는 모습이 너무도 씩씩하다. 나날이 달라져 있는 논을 보고 있노라면 세상의 흐름이 느껴진다. 장강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어낸다나.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도 그것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다. 사회를 이끌어가는 사람들도 연령이 차츰 낮아지고 있다. 세상이 그렇게 흐르고 있다. 충분히 수용하고 인지해야 할 일이다.


모가 너무도 잘 자란다. 오늘의 색상은 더욱 짙푸르다. 내일은 키가 성큼 커있을 것이다. 시간은 많은 것을 말한다. 우리가 그것을 수용하고 인정할 때 가장 자연스러운 상황을 우리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바르게 가는 길이 아닌가 여겨진다. 늘 생각하고 깨닫는 것이지만 인위적인 것은 결국 냄새를 풍긴다는 사실이다. 자연스러운 것이 아름다운 길로 인도한다는 사실을 더욱 절감한다. 모의 자람을 보면서 세상의 흐름을 느낀다. 아이들이 정말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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