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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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탁 트이게 하는

시인들의 언어에 많이 등장했던 동해다

대게가 유명한 고장

그곳에서 바라본 동해다

그곳에서 머물러 시선을 바다로 던지고 있는 사람들의

눈은 수평선에 머물러 있고

마음은 우주로 떠 다닐 성싶다

딸내미가 토요일, 동해의 바람과 물결을 가득히 데리고 왔다

그 기분을, 그 느낌을 만끽하면서

지칠 수 있는 육신의 힐링도 한다

자정이 지나고 있는 시간인데

낮의 기온이 아직도 무게를 다 내려놓지 못했는지

내 어깨에 동해가 그리워지는 움직임을 보면서

이 사진이 위로가 된다

이 무더운 계절 바다는 우리를 춤추게 하는

너무도 선명한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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