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가
호박꽃을 만났다
반가움이 꽃에
얼굴을 가져가게 했다
아무 곳에서나 잘 자라고
인간들에게 큰 유익이 되는
호박꽃의 서글한 자태는
보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따뜻함을 준다
길을 가다가
풀숲 속에 다소곳이 핀
내 마음이 비치는 화사한 얼굴이었다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