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잠이 깨어있는 나
어제의 길들을 되돌리고 있다
사진은 되돌이표의 정점이 되고
기억은 자꾸만 채색을 한다
분명히 힘들고 어려웠던 현장이었지만
재생의 길에는 꽃만 무리 진다
어젯밤 피곤이 몰려와 일찍 잠자리에 들어
이 새벽이 이렇게 깨어 있다
더 자려고 해도 눈이 감기질 않아
활자를 붙들고 있다.
재생의 흔적은 낙동강과 함께
지금은 남해 그 어디쯤 자리를 잡았을까?
되돌아보는 시간들 속에는
어제와 오늘이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