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막힐 듯한 시간이 가까이 머물면
인위적으로라도 길을 떠난다
닿는 곳이 어딘지 정하지 않아도
찾아지는 곳이 있다
노래가 불려지지 않아 힘이 들 때면
두 손 두 발 모두 채색한다
색들이 잘 조화되지 않아도
만나지는 곳이 있다
마음이 어수선해질 때
마음을 깨끗이 비울 수 있는 곳
노래가 진행되지 않을 때
노래가 끝까지 이루어질 수 있게 하는 곳
내 품 안에 작은 호수 하나를 키운다
내 길 속에 고운 미소 하나를 만난다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