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날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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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날

몸이 가는 대로 움직이면 될 듯

생각은 접어 두고

7월을 보내는 자리에 서서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흐르면 될 듯

오늘 같은 날

구태여 자잘한 계획은 필요 없을 듯

시간이 있고 아쉬운 시간의 마음이 있고

거리가 열려 있고

많은 노래까지 흘러나오는 날

오늘 같은 날

간접적으로 만나던 많은 일상들도

몸과 마음에서 분리해 버리고

무심하게 움직이면 될 듯

하면 오늘 같은 날

마무리가 되고 새로움이 열리고

세상은 저절로 시간을 가꾸며 만들어질 듯

그 속에 들어가 그림의 일부분이 되면

오늘의 나는 의미가 되리라

오늘 같은 한 달의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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