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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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침은 고요와 평안으로 연다

내 평안의 자리, 그 대명사는 호수다

호수를 바라보고 있으면 모든 세상의 잡사들은

눈 녹 듯 사라진다

맑은 물과 잔잔한 수면같이

평정의 상태가 유지된다

그런 마음으로 아침의 시간을 시작한다

격정도 없고 설렘도 적지만

보람도 적고 일의 성과도 부족하지만

평안 그 자체가 이제는 삶의 목표가 되어도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 아침도 호수를 바라보면서

눈과 같은 맑은 영혼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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