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이 우요일이 되고 있다
비 내리는 수요일,
가슴 뛰는 날이 되고 있다
비가 눈처럼 내린다
빗소리가 들리는 게 아니라
가슴에 스며들 듯이 내린다
그것은 왁자함이 아니라
속삭임이라 할 수 있다
비가 내리는 수요일
우리들의 마음엔 기대가 만들어진다
다시 일어서는 생명들의 노래가
교향악을 만들고 있다
그 음악에 영혼을 닦으며
우리는 고운 날개를 편다
그 날개가 창공을 나는
경이로운 꿈을 꾼다
비 내리는 수요일
침묵과 열정의 신비한 교차를 본다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