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카페에서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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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차를 한 잔 마시며

빛이 가득한 광화문 광장을 내려다보고

그 모습이 마음에 여운으로 남아

뇌리에 각인시켰다


밤의 광화문 광장의 경관은

축제의 빛남으로 치장해

열정과 다툼보다는 조화와 이해로

다양한 빛을 뿜고 있었다


보기에 너무 좋았다

차가운 바람이 스미지 못할 듯한

훈훈한 마음들이 넘쳐났다

그 빛이 덤으로 아내의 모습까지 허공에 놓았다


생각도 못하면서 사진을 남겼는데

기이한 연출이 되었고

광화문 광장은 그렇게 포근함으로

그날 저녁 내게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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