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한 자리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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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와 같이 앉아 있는 가족들

멋진 꿈을 좇고 있다


해저 터널과 섬을 잇는 다리가 교차한

섬과 섬을 잇는 도로

가덕도와 거제도가 그렇게 다정한 이웃이 되었다

부산과 거제의 장목이 지척의 거리가 되었다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세상을 만나고 있는 시간,

왕자의 장미가 아니더라도

남해의 물결은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겐 귀한 선물이 되고

추억의 길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가족들이 서로를 보듬어 안고 이로 인해

세파를 넉넉하게 건널 준비를 마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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