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마지막 날
많은 귀하고 고운 것들이 떠오른다
오월은 장미를 비롯한 많은 꽃들과 함께한
고마운 시간이었다
거리마다 꽃들이 웃음으로 반겨줬고
서로 이름을 나누며 흥겨워했다
어디를 가든 어느 곳에 머물든
화사하고 아름다운 꽃들이
그윽한 향내를 지니며
가슴 깊이까지 다가왔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의 하나가
이들을 만나기 위함이 아닌가
이들의 소중하고 고귀한 이야기를 만나며
꿈을 꾸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오월의 마지막 날
참으로 오월을 잘 지켰다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