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림책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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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의 차이만큼이나

내 마음과 행위가 거리를 만들고 있다


마음은 하늘을 날고 있는데

육신은 땅에 꽉 붙잡혀 날개를 잃고 있다

육신에 빨리 날개를 달아야

삶이 그림책이 될 것인데

아직은 날개가 돋을 여력이 없는 모양이다

책에 그림이 하나도 그려져 있지 않다


누구의 조력을 지녀야 날개가 돋을 수 있는지

내 색연필은 어디에 있는지


빨리 그림책을 완성하고 싶다

어차피 가야 할 길이라면 이제는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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