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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성진 Jan 04. 2024

시간이 세월이 되다



기계는 많이 사용하면 마모가 되어

새로운 것들로 교체를 해줘야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다 


나무도 자연적으로 두면

서로 가지들의 다툼으로 인해

스스로 생장이 거칠어진다 


인간도 마찬가지가 아니랴

너무 오래 사용하고 있다 보면

그 한 부분이 고장도 날 수 있는 게 아니랴 


시간이 세월이 되다 보니

몸을 움직이는 것도 산을 오르는 듯하다

자꾸만 쉬고자 하는 상태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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