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바닷가

by 이성진


20250922_1545131.jpg?type=w773




제주 서귀포 바닷가


어디를 찍어도 그림이 된다


새연교와 새섬이 보이는 언덕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는 마음에는


숱한 명품들이 다가와 앉는다


외돌개, 선녀탕 등도 말이 필요가 없다


내 형언의 너머에 있는 멋진 그림이


내 사진에도 담기니 감사하다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


아스라하게 맞닿아 있는 절벽


그 어울림이 오히려 경건함으로 다가온다


서귀포 바닷가에 서서


세상에 존재함을 감사해 보며


예술인들이 그곳에서 많이 머물렀던 것이


우연이 아님을 절감한다


사소함도 경이로움이 되는


제주 서귀포 바닷가


나도 그 그림 속에 들어가 본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성읍 민속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