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 목장 바닷가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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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동쪽 눈부신 조망을 자랑하는 하는 곳


물썹 카페가 고즈넉하게 자리를 지키면서


목장에 어슬렁거리는 소떼를 지켜보는 곳


찾은 사람들의 마음이 후련하게 씻기는 동안에


바다는 늘 그렇게 정겹게 속삭인다


자유와 영화의 출발점이 되라고


신혼의 꿈에 젖은 사람들이 찾아와


웨딩 촬영으로 새로운 세계를 열어 가고


바다와 바닷가 길을 느낄 수 있는 올레길이 있어


정겨움과 모험이 묻어 있는 곳


많은 노래가 있고


많은 웃음이 있는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신년의 해를 맞이하는 슬기의 자리


제주의 동쪽에 오래 기거하면서


빛나는 지우가 되어 있는 싱그러운 바닷가


마음에 무엇인가 짓누를 때


늘 찾아가서 확실한 풀림을 만난다


제주의 동쪽 언덕에 올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곳


밀려드는 포말이 자잘한 이야기가 되어


기회와 사랑을 전해주는 곳


한 번 찾은 사람들은 늘 꿈꾸는 자리


요즘 개발이라는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그대로 늘 그렇게 있는 게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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