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이 삶을 좌우한다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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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걸음을 죄우하는 길목에


우리들의 시간이 있다


추운 날씨, 내리는 비 무엇을 하든


서둘러 걸음을 지니게 한다


아무 일을 하지 않더라도 마음이 바쁘다


하물며 해야 할 일이 산이 되어 있는 상태라면


산을 오르는 일을 미리 걱정하게 한다


오르다가 힘들면 오르지 않으면 되련만


꼭 오르겠다는 용심이 자학으로 이어지게도 한다


바람이 몹시도 분다


걸음을 옮기다 보면 휘청거리는 다리를 만난다


다리를 부여잡는다


다리의 고달품이 가슴에까지 전이된다


가다가 쉬어가면 되련만


내일의 빛나는 별에 마음을 심는다


그럼 스스로의 몸무게를 잊어버린다


몸무게는 자꾸만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


시야가 자꾸 투명해진다


이제는 내일을 내 걸음에서 몰아내고 싶다


오늘에 나를 두고 그림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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