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시간을 생각한다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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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시간을 붙잡을 이유가 없다

다가오는 시간을 의식하지 않을 이유도 없다

주어지는 시간을 잘 활용하고

시간에 목매달고 투정 부릴 필요가 없다

이러나저러나 일을 지속되는 것이고

저러나 이러나 시간은 흘러가는 것이다

모든 것이 시간과 더불어 결정 나 있다

시간이 있을 때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고 괴롭고

힘들고 어렵고 아쉬운 거다

시간이 없으면 그런 감정도 자라지 않는다

그냥 휩쓸려 가게 된다.

만일 이들이 어렵거든 그냥 종이배를 띄웠다 생각하고

주변의 경치에 마음을 써라

지나간 시간을 붙잡을 이유가 없다

다가오는 시간을 매달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

하지만 결과는 무심하게 만나라

원한다고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면 삶이

너무 평범하지 않은가?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담장 어디 아래

사색에 빠진 자신을 보거나, 많은 사람들에 휩싸여 있거나

그럴 것이다.

하지만 어느 것이 낫다고는 못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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