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청명한 하늘이 우리 곁에 왔다. 더없이 깨끗하다. 이런 하늘 아래 살고 있다는 것이 감사한 마음이 된다. 잡다한 것들이 섞여들 길이 없는 하늘의 모습은 우리들의 마음이 된다. 이런 공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이 되지 않을 수 있으랴.
타인들이 힘들어 할 수 있는 일은 미연에 하지 않고
말은 예쁘고 곱게 하고
행동은 부드럽고 조용하게 하고
늘 자신을 성찰하면서 세상을 바라보고
꽃들을 사랑하고
지는 낙엽에도 정겨운 마음으로 전송하고
타인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인식하는 사람들
하늘을 바라보면서 고마움을 표한다. 늘 우리 곁에 거짓 없는 모습으로 머물러 있는 사실에 감사한다. 우리는 그 속에서 정갈함과 슬기로움을 만난다. 우리는 그 속에서 지혜를 배운다. 우리는 그 속에서 사랑을 익힌다. 세상이 이렇게 밝고 깨끗할 수 있음은 하늘 덕분이다. 우리의 하늘, 따사롭고 아늑한 우리의 길을 열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