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에서 새재로 올라가는 길목
미로공원을 만들어 두었다
아이들과 나들이를 한 가족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아닐까
마음에 감사함으로 왔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앞장서 길을 찾는 모습이
미로를 즐기는 듯했다
제갈공명의 팔진도를 연상케 하는 미로들
한 번 들어가면 쉽게 빠져나오질 못한다
물론 간 곳에 다시 가는 경우도 많다
담의 높이가 사람의 높이 든 손만큼 큰
그래서 안에 들어가면 절대 밖이 보이지 않는
미로들을 따라가면서 이러다가 나가지 못하는 게 아닌가
엉뚱한 생각도 들었다
물론 조금만 노력하면 모두 빠져나온다
이런 공간이 4개 마련되어 있었다.
<도자기 미로> <돌미로> <연인 미로> <생태미로>
가벼운 것도 있고 조금 마음을 써야 하는 곳도 있다
걷다 보면 시간이 많이 지나간다
아이들이 너무나 즐거워하는 공간이었다.
같이 가는 아이들이 앞장서 신나게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더러 엉뚱한 길을 가서 다시 돌아오기도 하지만,
목표로 하는 길을 잘 가고 있었다
가다가 다시 돌아서는 길을 많이 만나면서
미로는 인생길 같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