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은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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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이렇게 해가 뜨는

장면을 바라보며 깨어나기를 원한다


저녁마다 이렇게 해가 지는

장면을 바라보며 집에 들기를 원한다


개인이 원하는 대로 다 되면

그것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 아닐 게다


나날을 살면서 호수와 같이 넓고 깨끗하고

평온한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


그것은 자신을 많이 비웠을 때

오히려 쉽게 주어지지 않을까 깨닫는다


아침, 저녁으로 물과 해가 같이 있는

것을 보면서 살기를 원한다


모든 것을 마음에서 이룰 수 있음을 인지하며

오늘도 언어와 사람을 엮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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