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시가 다 되어간다. 이제는 수험생들이 긴장감이 많이 이완되었을 시간대인 듯하다. 2020년도 수능 시험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모두들 무척 수고하고 있으리라 생각이 된다. 시험이 끝나고 나면 수험생들은 무척 해방감을 느끼게 될 게다. 올해는 이 해방감을 발산할 공간도 마땅찮다. 끼리끼리 모일 수도 없고, 다른 운동 기구를 사용할 수도 없다. 사람이 모일 수 없으니 나눔도 안 된다. 무척 심리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 생각된다.
이럴 때는 가족이 최고다. 가족들이 집에서 소소한 나눔 행사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음식도 먹고 대화도 나누고 문제도 풀어보고, 할 일은 다양하다. 수험생들이 조금 더 자중하는 삶이 이루어지면 이번의 어려움이 잘 해결되어 가지 않으랴 생각된다. 정말 어려운 학창 시절을 보내고 있는 이번 수험생들이다. 왜 이런 일들이 벌어져 생활의 제약이 가해지는지? 암담하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이겨나가야 한다. 앞으로도 바이러스는 계속해서 우리들과 함께 살아갈 것이고, 이들을 대처하는 우리들의 생활도 슬기로워져야 할 것이다. 이번엔 수험생들이 조금 스스로를 다스려나가야 할 때다. 어려움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 되겠지만 할 수 있는 것에 마음을 쓰고, 즐거운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수능생들에게 축복이 있길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