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소중하게 여겨지는 가족

by 이성진

금요일 저녁이 되었다. 그런데 오늘 확진자가 너무 많이 나왔다. 이러면 어디로 움직인다는 게 힘들게 된다. 금요일의 확진자들은 사람들의 주말 행동반경을 결정한다. 묘한 일들이 벌어지는 세상이 되었다. 정말 어려워진 삶이다. 하지만 개의치 않는 사람들도 있는 듯하다. 이 일, 사회적 거리두기는 모두의 일인데 일부가 동참하지 않으면 하나마나다.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모두가 자중과 자정에 마음일 쏟아야 할 때다.


금요일 저녁, 그러니까 요즘은 가족이 더욱 중요하다. 가족과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들이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독서, 게임 등도 요긴한 것 같다. 비대면 사회의 바람직한 일들을 찾는 우리들의 노력도 따라야 한다. 요즘 같은 때는 개인적인 취미, 능력을 기르는 일도 필요한 듯하다. 미술, 음악, 문학, 기예 등 혼자서 가꿀 수 있는 능력을 신장하는 것도 좋지 않겠나. 특히 젊은이들에겐 미래를 더욱 능동적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실력을 길러가는 시간으로 활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위기가 어떤 사람들에겐 기회가 된다. 위기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에겐 밝은 미래를 예측해 볼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 같은 날, 가족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같이 걸어가는 길, 행복이 머물 수 있도록 서로가 의지하고 배려하고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생활이 되어야 하겠다. 늘 같이 생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정과 배려는 정말 소중하다. 그것은 상대를 나보다 낫게 여길 때, 참된 사랑이 함께할 때 가능할 게다. 요즘 가족은 거의 부부와 자녀들이다. 서로 상대를 나보다 낫게 여기는 마음을 지니고, 각자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 줄 때 화목과 즐거움이 머무는 공간이 될 게다. 현재보다 나아지는 삶이 될 게다.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자. 가족을 위해 배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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