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월요일 앞에 섰다. 이 주는 시작부터가 암울하다. 바이러스의 기승으로 인해 서울 2.5, 지방 2 거리두기를 시작하겠다고 한다. 그러면 사람들의 행동반경이 많이 좁아진다. 거리는 한산해지고, 서민들의 경제는 바닥을 기게 된다. 정말 어려운 상황이 된다.
사람들이 말한다. 이럴 바에야 조금씩 단계를 높여 방역의 틈을 주는 것보다 아예 3단계로 격상시켜 굵고 짧게 바이러스의 준동을 잡는 게 어떤가고 하소연한다. 그럴듯한 얘기다. 하지만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까지 가는 것 같으면 사람들의 생활이 정말 고될 수 있다. 정부에서 애를 쓰며 사람들의 삶에 덜 아픔을 주려고 하고 있는데, 그것이 방역의 틈이 되고 있으니 안타깝다.
사람들이 이 정도가 되면 개인주의를 버리고 모두 전체를 생각해야 한다. 자기 혼자 편하게 살겠다고 세제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공기를 오염시키는 것과 다를 것이 무엇인가. 젊은이들이 자신들은 걸려도 괜찮다고 거침없는 행동을 보인다 한다. 이런 것은 정말 문제다. 최대한 움직임을 자제하고 전체의 흐름에 마음을 두고, 따라 하는 것이 어떨까?
많이 아픈 월요일 아침이다. 오늘 같은 날, 즐거운 소식이 많이 들려오길 기다려 본다. 이 공간에서만이라도 그런 소식이 머물렀으면 한다